축구장 3200개 면적…대전·충남 산불 주불 사흘만에 모두 진화

진나연 기자 2023. 4. 4.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사흘동안 이어졌던 산불의 큰 불이 4일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화됐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5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이 잡혔다.

홍성·대전·당진·보령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2344㏊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잔불 진압 모습. 사진=대전일보 DB


대전·충남지역에서 사흘동안 이어졌던 산불의 큰 불이 4일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4동, 축사 4동 등 총 71동의 시설이 불에 탔다. 주민 309명은 인근 갈산중·고와 마을회관 13곳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5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이 잡혔다. 민가 2동과 암자 1동 등이 피해를 봤다. 주민 등 9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당진 대호지면 산불은 발생 47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됐으며, 보령 청라면 산불은 21시간 만인 전날 오전 10시 52분쯤 진화됐다.

홍성·대전·당진·보령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2344㏊로 추정된다. 축구장 3200개 면적 규모다.

산불영향구역은 산불로 인한 피해 예상지역을 분석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완진이 된 후에 정확한 피해 면적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