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200개 면적…대전·충남 산불 주불 사흘만에 모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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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에서 사흘동안 이어졌던 산불의 큰 불이 4일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화됐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5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이 잡혔다.
홍성·대전·당진·보령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2344㏊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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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에서 사흘동안 이어졌던 산불의 큰 불이 4일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4동, 축사 4동 등 총 71동의 시설이 불에 탔다. 주민 309명은 인근 갈산중·고와 마을회관 13곳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5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이 잡혔다. 민가 2동과 암자 1동 등이 피해를 봤다. 주민 등 9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당진 대호지면 산불은 발생 47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됐으며, 보령 청라면 산불은 21시간 만인 전날 오전 10시 52분쯤 진화됐다.
홍성·대전·당진·보령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2344㏊로 추정된다. 축구장 3200개 면적 규모다.
산불영향구역은 산불로 인한 피해 예상지역을 분석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완진이 된 후에 정확한 피해 면적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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