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같은 화끈한 응원…부산 찾은 엑스포 실사단 "K팝스타 된 기분"
【 앵커멘트 】 정부와 부산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실사단은 시민들의 환영에 "K팝스타가 된 기분이었다"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 8명이 부산역에 도착하자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집니다.
대합실을 빠져나오자 초대형 현수막이 펼쳐지고, 시민 5천여 명의 환영 행사가 시작됩니다.
"오! 부산 엑스포, 오! 부산 엑스포. 부산 유치해!"
시민들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합니다.
▶ 인터뷰 : 강초 / 부산 금정구 - "저희가 응원을 많이 해서 (엑스포가) 유치됐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신영호 / 부산 기장군 - "엑스포 유치로 부산 경제가 꼭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실사단의 첫 방문지는 낙동강 하구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
치료를 끝낸 야생동물들을 살피며 부산 엑스포의 세부 슬로건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을 경험했습니다.
실사단은 내일부터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를 시찰합니다.
부산시는 이곳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치 계획을 설명합니다.
실사단이 머무는 동안 부산 전역에서는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실사단은 오는 7일 부산을 떠나는데, 이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오는 6월 말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제출됩니다.
올해 11월 회원국 투표를 거쳐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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