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산불 잔불 정리 마지막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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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홍성을 비롯한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주불 진화가 이뤄진 만큼, 산림 및 소방 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4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홍성과 전남 함평 등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심은 한순간이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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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홍성을 비롯한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주불 진화가 이뤄진 만큼, 산림 및 소방 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4일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재민 및 피해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주택,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산불과 가뭄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홍성과 전남 함평 등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심은 한순간이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기상 영농철인 점을 고려해 정부가 마을 주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과 관련해선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환경부와 관계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공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활·공업용수가 끊기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수를 저수지에 비축해 본격적인 영농기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고, 섬 지역은 해수 담수화 선박 운영 등 비상 급수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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