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달러 의존 우려‥AMF 설립 제안에 시진핑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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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달러화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며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을 제안하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레이시아 총리가 밝혔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중국에서 지난달 31일 폐막한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을 제안했고 시 주석은 "논의를 환영한다고 했다"며 "말레이시아가 계속 달러에 의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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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달러화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며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을 제안하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레이시아 총리가 밝혔습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중국에서 지난달 31일 폐막한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을 제안했고 시 주석은 "논의를 환영한다고 했다"며 "말레이시아가 계속 달러에 의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또 과거 한차례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이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력이 강해진 만큼 아시아통화기금 설립과 각국의 통화 사용을 고려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아시아 판인 아시아통화기금은 1990년대 일본 주도로 엔화의 국제화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추진됐지만 영향력 상실을 우려한 미국의 반대로 설립이 무산됐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77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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