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봤지만 모른척했어요"… 초·중·고생 10명 중 3명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모른 척 했다는 학생이 10명 가운데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가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응답한 초·중·고등학생 12만2000명 중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이 29.3%였다.
초등학생(26.9%)보다 중학생(33.6%)과 고등학생(35.7%)에게서 학교폭력을 방관했다는 답변 비율이 더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교육부가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응답한 초·중·고등학생 12만2000명 중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이 29.3%였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 30.5%를 기록한 이래 ▲2019년 30.1% ▲2020년 34.6% ▲2021년 29.9% ▲2022년 29.3% 등으로 매년 30% 안팎을 기록했다.
초등학생(26.9%)보다 중학생(33.6%)과 고등학생(35.7%)에게서 학교폭력을 방관했다는 답변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고등학생은 지난 2017년 25.7%에서 지난해 35.7%로 10%포인트 늘었다.
이와 같은 '방관'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학교폭력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고교생 피해자의 미신고 사유 1순위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9.0%)라는 점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시간 일했는데 집에 가래요"… 알바해도 '빈손'인 청년들 [Z시세] - 머니S
- 원로가수 현미 별세, 숨진 채 발견… 향년 85세 - 머니S
- 올해 결혼하나… 김준호♥김지민, 영화관 데이트 '달달' - 머니S
- "하차 승객은 어쩌라고…" 지하철 붐비면 무정차, 1주 만에 철회 - 머니S
- "연매출 342억"… 윤계상 아내, CEO 차혜영 누구? - 머니S
- 애플, '2024년 출시' OLED 아이패드 프로 시제품 개발 착수 - 머니S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제지? 재개발 예정지 건물 매입 '불허' - 머니S
- 백일섭, PD에게 대본 던졌다?… "정신 차리고 잘해!" - 머니S
- [단독] '코로나 수혜' 씨젠, 직원 임금 묶고 성과급 없앴다 - 머니S
- "3개월 지옥 같았다"… '♥유은성' 김정화 오열한 이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