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직서 물러난 친명계와 비공개 만찬…"당 단합으로 총선 승리"

신재현 기자 2023. 4. 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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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직 개편에서 물러난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비이재명계(비명계) 의원들이 이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하자 이 대표는 친명계 의원들 당직 자리에 계파 색채가 옅은 의원들 등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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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적 쇄신 차원서 당직 개편 후 만찬 자리
참석자 "李, 당 단합으로 총선 승리 강조"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도사진기자회) 2023.04.03.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직 개편에서 물러난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직을 내려놓은 원내외 친명계 인사들과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국 전 미래사무부총장, 김병욱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 안호영 전 수석대변인, 김현정·임오경 전 대변인 등 인적 쇄신 후 당직에서 물러난 원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식사자리에서 이 대표는 당직을 내려놓은 이들에게 수고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임기가 끝난 만큼 위로, 격려 차원에서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다른 한 참석자는 "이 대표가 당이 함께 화합해서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된다는 취지의 이 대표 이야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의 발언에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자"는 취지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후 내홍 타개 차원에서 당직을 개편했다. 비이재명계(비명계) 의원들이 이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하자 이 대표는 친명계 의원들 당직 자리에 계파 색채가 옅은 의원들 등으로 채웠다.

그 결과 새 정책위의장에 김민서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김성주 의원을 뽑았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한병도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다. 대변인단도 박성준 대변인과 한민수 대변인을 제외하고는 교체됐다. 안호영 수석대변인과 김의겸·임오경 대변인이 물러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 강선우 대변인이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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