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보·하굿둑 연계 운영해 가뭄·홍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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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댐과 보, 하굿둑 등 하천시설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뭄과 홍수 같은 물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핵심은 댐과 보, 하굿둑 등 4대강 유역의 하천시설 전반을 과학적으로 연계·운영해 각각의 물 위기 상황에 맞게 하천 수위·수량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따라서 가뭄 등 물 위기 상황에 댐, 보, 하굿둑을 연계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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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보 유입량 분석해 위기 대응
정부가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댐과 보, 하굿둑 등 하천시설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뭄과 홍수 같은 물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금까지 4대강 보 수위를 획일적으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기상여건과 가뭄, 녹조 등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댐과 보, 하굿둑을 연계하지 않고 이들 하천시설을 이수와 치수, 염해방지 등 각 시설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한 것도 문제다. 상·하류의 통합적 관리가 부족하다 보니 가뭄, 홍수 및 수질오염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게 협의회 판단이다.
정부는 따라서 가뭄 등 물 위기 상황에 댐, 보, 하굿둑을 연계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뭄이 예상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 기상 여건, 보 유입량, 저수량 추세 등을 분석해 보 수위를 댐 방류량과 연계·상승시킨다.
이밖에 올해부터 △하천시설 전반 유기적 연계 △본류·지류 및 하굿둑 등 하천 전반 모니터링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하천시설 연계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한다. 댐-하천 디지털 트윈 기술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댐과 하천을 연계 운영해 시뮬레이션으로 홍수·가뭄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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