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 대북 인도지원 반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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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올해 들어 처음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한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민간단체의 인도지원 물자 반출 1건을 승인했다며 2억4000만원 상당의 영양물자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해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은 2018년 21건, 2019년 34건, 2020년 12건, 2021년 7건, 2022년 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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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있을 시 지속 승인할 것”
통일부가 올해 들어 처음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한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민간단체의 인도지원 물자 반출 1건을 승인했다며 2억4000만원 상당의 영양물자라고 밝혔다. 단체명이나 북측 수령 기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민간단체 대북지원 물자 반출은 단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 승인해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민간단체 입장과 사업 성사 가능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해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은 2018년 21건, 2019년 34건, 2020년 12건, 2021년 7건, 2022년 7건이었다. 남북관계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2020년부터 급감했다. 지난해 이뤄진 7건 가운데 윤석열정부 출범 후 승인한 것은 3건이다. 지난해 반출 승인 물자는 26억3000만원 상당으로 인도지원 물자는 약품, 밀가루, 콩기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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