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에스파→르세라핌→뉴진스..'컴백 전쟁'[이승훈의 뮤세권]

이승훈 기자 2023. 4.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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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승훈 기자]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사진=스타뉴스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걸그룹 전성시대'라고 부를만 하다. 2023년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음원 차트를 강타한 K팝 아이돌 그룹을 찾아보면 8할은 걸그룹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한 해의 중반부가 넘어가는 여름까지 이같은 걸그룹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까지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의 컴백 전쟁이 예고됐기 때문.

그 시작은 아이브다. 아이브는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한다.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담은 가사로 아이브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아이브는 한층 더 확고해진 스타일과 메시지로 컴백을 예고했다.

또한 아이브는 데뷔 이래 첫 정규앨범인 만큼 리더 안유진과 장원영이 새 앨범 수록곡의 첫 단독 작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가을과 레이 역시 선공개곡 '키치'(Kitsch)를 포함해 총 4곡의 수록곡 랩 메이킹을 통해 앨범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기도.

특히 지난달 27일 발매된 '키치'는 음원 발매 일주일(3일 자정 기준) 만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플로(FLO), 네이버 바이브(VIBE), 한국 유튜브 뮤직 등 6개의 차트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TOP 100 등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에스파는 8월 일본 도쿄돔 공연을 예고,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우면서 현지 인기를 증명하기도.

뿐만 아니라 에스파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매거진 'PAPER'(페이퍼) 커버를 장식하는가 하면, 미국 인기 야외 음악 축제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르세라핌은 5월 1일 정규 1집 'UNFORGIVEN'으로 컴백한다.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UNFORGIVEN'은 데뷔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선보이는 만큼 멤버들과 팬들에게 뜻깊은 음반이 될 전망이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ANTIFRAGILE'를 통해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ANTIFRAGILE'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2년 11월 5일 자)에 14위로 진입해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웠고,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2월 월간 차트 기준 103만 장 가량 판매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최신 차트(4월 1일 자) 기준 23주 연속 차트인 중이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 단일곡 누적 재생수 2억 회(3월 15일 자)를 달성해 이번 신보 'UNFORGIVEN'으로 3연타 글로벌 흥행을 이뤄낼지 관심이 뜨겁다.

/사진=쏘스뮤직
/사진=어도어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뉴진스는 6월에 돌아온다. 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뉴진스(NewJeans)는 6월 말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뉴진스는 7월 초 선공개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발매한다.

이같은 프로모션은 첫 싱글 'OMG'와 비슷하다. 뉴진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수록곡 'Ditto'(디토)를 선공개한 후 이듬해 1월 2일 첫 싱글앨범 'OMG'를 발매했다. 특히 'OMG'와 'Ditto'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각각 6주, 5주 동안 머무르는가 하면, 'Ditto'는 멜론 차트에서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4월부터 7월까지 인기 걸그룹들의 컴백이 연달아 예고된 상황. 이제 전 세계 리스너들은 이들의 음악을 감상할 준비만 하면 된다. 행복한 고민이 따로 없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가 2023년은 어떻게 빛낼지 기대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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