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암 정복 프로젝트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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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지난 3일(현지 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세부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정책 목표다.
미국 복지부,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CI) 등이 참여한 이번 초안은 ▲암 예방 ▲암 조기 검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암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 시스템 최적화 ▲ 데이터 사용 확대 ▲인력 최적화 등 8개 세부 목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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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조기 검진, 항암제 개발 등 8개 목표 제시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지난 3일(현지 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세부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정책 목표다.
미국 복지부,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CI) 등이 참여한 이번 초안은 ▲암 예방 ▲암 조기 검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암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 시스템 최적화 ▲ 데이터 사용 확대 ▲인력 최적화 등 8개 세부 목표가 포함됐다.
캔서문샷은 지난 2016년 첫 발표된 묵은 프로젝트다. 당시 미국 정부는 캔서문샷에 2017년부터 7년간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으로 정책 추진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대통령 중간선거 전국 유세로 부활했다.
이날 세부 계획은 캔서문샷 부활 1년 만인 지난 2월 백악관이 발표한 조치의 세부 계획이다. 지난 2월 백악관은 암 검진 확대를 위한 기업과 재단의 협력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 당시 지멘스 등 의료기기 업체들은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료 암 검진 검사를 약속했고, 암예방재단과 같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기 암 검진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CancerX)도 시작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2024 회계연도(FY2024) 세부 예산안에서도 캔서문샷 재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암은 미국인 사망 원인 가운데 두번째로 꼽힌다. 매년 60만 명이 암으로 미국에서 사망한다. 암 치료는 조기 검진, 적절한 치료가 좌우하는데, 미국은 개인 소득 격차, 건강 보험 종류, 인종간 지역별 격차로 인해 암 치료에서도 불평등이 존재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캔서문샷을 환자와 지역사회에 최첨단 연구를 제공하고 환자와 간병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국립 암 연구소(NCI)는 암 환자들이 최신 항암제 임상 시험에 등록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미국에 진출한 항암제 및 암 진단기술 국내 바이오 업체 주가는 초강세를 보였다. 항암제를 개발하는 한미약품(13.58%), 지아이이노베이션(16.89%) 알테오젠(17.5%)이 10% 넘게 올랐고, 암 진단 AI를 개발하는 루닛(16.29%)도 급등했다.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비엘팜텍은 상한가(29.95%)를 기록했다. 암 조기진단 의료기기와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엔케이맥스도 6%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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