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움켜잡은 신진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서 9단이 92.1%를 움켜잡았다.
지난 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이원영 9단을 133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진서 9단이 92.1%를 움켜잡았다.
지난 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이원영 9단을 133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흑을 잡은 신진서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리드하며 앞서갔다. 이원영은 결승전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승부는 고작 1시간만에 결정됐다.
1승을 선취한 신진서는 올해 35승 3패, 92.1%의 승률을 기록하며 연간 최고승률 경신에 청신호를 밝혔다.또한 지난 2020년에는 승률 88.37%를 작성해 연간 최고승률 기록을 보유 중이다.
신진서는 지난 2월 열린 제41기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누르며 17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신진서는 "초반에 처음 보는 모양이 나오면서 판단이 잘 안됐지만 한수 실수하면 끝나는 바둑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2국은 장소를 옮겨 두는데 처음 우승했던 20기 대회 결승2국도 서울을 벗어나 두면서 졌던 기억이 있다. 그때 그 기억은 잊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이번에는 이겨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결승 2국은 오는 10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만약 신진서가 제2국까지 잡아낼 경우 종합전적 2-0으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이원영이 이기게 되면 우승자는 11일 다시 바둑TV스튜디오로 돌아와 가려진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