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너 ‘삐끗’→파슨스 사태 재현?, NC 사령탑의 깊어지는 근심[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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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술훈련에 못 들어갔다."
NC가 시즌 개막 전부터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곳이 삐끗하면서 비상사태다.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29)의 부상에 대한 얘기다.
시즌을 앞두고 NC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0)와 와이드너를 영입하며 외국인 원투펀치를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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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아직 기술훈련에 못 들어갔다.”
NC가 시즌 개막 전부터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곳이 삐끗하면서 비상사태다. 지난해 허리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시즌 중 결별한 웨스 파슨스 사태가 재현될까 노심초사다.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29)의 부상에 대한 얘기다. 사령탑의 목소리에 걱정스런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시즌을 앞두고 NC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0)와 와이드너를 영입하며 외국인 원투펀치를 새롭게 구성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와이드너는 NC 선수들이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와이드너는 시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둔 지난달 27일 수원 KT와 시범경기에서 러닝훈련을 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인권 NC 감독은 “와이드너는 아직 기술훈련에도 못 들어갔다”고 한숨을 쉬며 “전보다 상태는 호전됐는데 허리 쪽에 불편함이 계속 있다. 며칠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해진 상태다. 현재 재활조에서 최대한 몸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와이드너가 회복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박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파슨스 사태가 겹쳐 보이면서 더 착잡한 심경이다. 파슨스는 지난해 5월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통증이 지속되면서 결국 방출을 결정했고, 대체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를 영입했다.
강 감독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언제까지나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것이고, 좀 더 경과를 지켜보면서 상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와이드너가 이탈하면서 선발 한 자리를 채울 자원이 시급하다. 그는 젊은 투수 이용준과 이준호를 후보에 두고 선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강 감독은 “이용준과 이준호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는 이준호가 좀 더 가능성이 높다. 이용준은 개막전에 던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때문에 이준호가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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