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슬픔에 잠긴 자베일 맥기 “영화 주인공이 되는 순간만을 기다렸는데…”

김호중 2023. 4.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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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일 맥기(댈러스)가 슬픔에 잠겼다.

맥기는 4일(한국시간) 'NBA on ESPN'과의 인터뷰서 최근 범한 결정적인 실수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런 맥기는 최근 3일 열린 댈러스와 애틀랜타간의 경기에서 모처럼 출전시간을 부여받았고, 종료 직전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맥기는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고, 댈러스는 연장 승부 끝 130-13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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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자베일 맥기(댈러스)가 슬픔에 잠겼다.

맥기는 4일(한국시간) ‘NBA on ESPN’과의 인터뷰서 최근 범한 결정적인 실수에 대해서 언급했다.

맥기는 1988년생 베테랑 빅맨으로 올 시즌 경기당 8.5분의 출전시간만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를 DNP(DId not play: 결장)하고 있다. 경쟁자 빅맨에 비해 두드러지는 강점이 없고, 노쇠화가 확실히 보인다.

이런 맥기는 최근 3일 열린 댈러스와 애틀랜타간의 경기에서 모처럼 출전시간을 부여받았고, 종료 직전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 종료 0.04초를 남기고 팀이 122-1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반칙을 얻어서 자유투 2개를 얻은 것이다.

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으면 댈러스의 극적 승리로 끝났을 판. 하지만 맥기는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고, 댈러스는 연장 승부 끝 130-132로 패배했다.

맥기는 이 자유투 실패를 두고 “영화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시즌 내내 뛰지도 못하다가 종료 직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자유투 2개를 얻는다. 안타깝게도 나는 1개만 성공시켰고 우리는 연장전으로 향했다”고 자조했다.

그는 “그 영화는 출시되기 어려워졌다. DVD방으로 향했다”라며 스스로의 실수를 안타까워했다.

영화의 주인공이 될뻔했던 맥기의 슬픔이다. 팀이 패배해 그 아픔은 두 배로 다가온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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