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 선정…여성 및 캐나다인 1명

김재영 기자 2023. 4.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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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나사)는 3일 달 2차 인간 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두 번째 우주 발사체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명을 선정했다.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50년이 지나 다시 인간을 달에 보내는 미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3단계의 우주 임무(미션)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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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첫 유인 우주선 시스템으로 발사
달 착륙은 아르테미스 3 임무로 시도

[AP/뉴시스] 내년 발사될 미 나사 아르테미스 2호의 캡슐 탑승자로 선정된 4명 우주비행사. 왼쪽부터 제레미 한센(캐나다) 빅토르 글로버(선장) 라이드 와이즈먼 및 크리스티나 코크가 엘링톤 공항에서 소개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나사)는 3일 달 2차 인간 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두 번째 우주 발사체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명을 선정했다.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50년이 지나 다시 인간을 달에 보내는 미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3단계의 우주 임무(미션)로 이뤄진다.

지난해 11월 실행된 아르테미스 1 임무는 비행사들이 탑승하고 열흘 이상 머물 우주선 캡슐 '오리온'을 일단 모형 마네킹 비행사만 태운 무인으로 운영해 달 바로 옆까지 보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달을 향한 우주 발사체는 추진 로켓과 로켓 상단에 장착된 우주선 캡슐로 구성되며 로켓은 발사후 30분 안에 분리 낙하하고 캡슐만 우주 공간으로 나간다. 이런 발사와 캡슐의 귀환 과정이 통틀어서 '아폴로 11 우주미션'이나 '아르테미스 1 우주임무'가 되지만 이를 쉽게 아폴로 11호, 아르테미스 1호로 부르는 것이다.

아르테미스 1호 임무는 나사의 최대 신형 로켓인 SLS와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되었다가 로켓분리 낙하 후 오리온 캡슐만 남게 된다. 아르테미스 1호의 캡슐 오리온이 무인인 데 비해 내년 초에 발사할 아르테미스 2호의 캡슐 오리온에는 4명의 우주비생사가 타 유인 우주선이 된다.

[AP/뉴시스] 나사 제공 사진으로 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 4명이 새 색깔의 우주복을 입고 있다

이 비행사들은 달 착륙 직전 단계로 달 궤도를 돌고 10일 후 지구에 귀환하는데 여성과 아프라카계가 1명 씩 포함되었으며 국적 별로는 미국 나사 우주비행사 3명과 함께 캐나다 우주국의 비행사 1명이 동승한다.

달 착륙은 2026년에 발사될 아르테미스 3호가 시도하게 된다. 3호 캡슐 오리온 내 비행사 4명 중 2명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으로 옮겨 타고 달 땅으로 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미국만이 1972년 17호를 끝으로 한 아폴로 프로그램을 통해 12명의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켰다. 이들 모두 미국인이며 또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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