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돌며 수천만원 뜯은 노조원들…조합원 채용도 강요

김미루 기자 2023. 4. 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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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요구하며 공사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조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의 한 노동조합 소속 간부와 조합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건설 현장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노조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쫓던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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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요구하며 공사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조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요구하며 공사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조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의 한 노동조합 소속 간부와 조합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건설 현장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곳은 8곳으로 이들이 공사를 방해하지 않겠다며 시공사·건설사로부터 받은 금액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 소속 조합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도 있다.

노조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쫓던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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