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분야 4조 1천억원 투자

백종훈 기자 2023. 4.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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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980〉 윤 대통령,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 참석 (아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2023.4.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2023-04-04 16:44:3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1위를 기록 중인데 이번 투자로 태블릿과 노트북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 제2캠퍼스에서 신규 투자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6세대 설비를 8.6세대 설비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이로써 14.3인치 태블릿 패널을 연간 450만 매 생산하던 것에서 연간 1000만 매 까지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은 이런 지역 균형발전 투자를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투자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런 정부 계획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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