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국제건축제, 시민·전문가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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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최되는 올해 부산국제건축제가 도시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더 높이는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올해 국제전으로 개최되는 '제23회 부산국제건축제'를 전문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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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잠재력·가능성 발굴' 주제
獨 함부르크 하펜시티전 '눈길'
시민참여 확 늘린 소통의 장으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올해 국제전으로 개최되는 '제23회 부산국제건축제'를 전문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건축제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영남권 최대 건축분야 문화행사다. 짝수년에는 국내전, 홀수년에는 국제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도시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부산의 잠재력과 가능성 발굴'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최 장소를 벡스코 제1전시장(2B홀)으로 변경해 오는 9월 20~24일 열릴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항만도시 우수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도시건축전'이 국제전으로 열린다.
젊은 건축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담은 '퍼빌리온과 폴리 작품전'을 비롯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바다, 도시, 카페를 테마로 한 '일상 속의 건축문화 작품전', 부산시 도시건축 현안을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부산시 도시건축 정책 소통의 장' 등을 선보인다.
시민 영상공모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시민공모작품전과 부산지역 대학교 학생작품전, 어린이 건축작품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밖에 국내외 유명 건축가 초청강연회, 건축영화제, 어린이 건축체험부스, 시민건축투어, 건축상담부스, 감사드림 시상식 한마당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국제건축제가 전문가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 청년 등 각양계층의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와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의 단체관람을 협조 요청했다.
오는 5월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아동(유치원 등)과 가족, 친목 중심의 단체관람 신청을 받아 건축문화해설사를 배정하는 등 소통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거주하는 우리 동네의 도시미래 비전과 지역의 건축문화 자산을 알리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고자 부산시 16개 구군의 적극적 축제 참여도 요청하고 있다.
박 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이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며 "제23회 부산국제건축제가 시민과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좋은 건축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차별성 있는 문화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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