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대, '3월의 광란'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정상

이석무 2023. 4. 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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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대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네티컷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샌디에이고 주립대를 76-5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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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네티컷대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네티컷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샌디에이고 주립대를 76-59로 꺾었다. 이로써 코네티컷대는 2014년 이후 9년 만이자 1999, 2004, 2011, 2014년에 이어 통산 5번째로 ‘3월의 광란’을 제패했다.

코네티컷대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치른 토너먼트 6경기를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이겼다. 평균 점수차가 20.0점이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64강부터 결승까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승리한 것은 64강 체제가 도입된 1985년 이래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코네티컷대는 전반전 36-24로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전 한때 60-5까지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조던 호킨스의 3점포와 트리스텐 뉴턴의 연속 득점으로 샌디에이고 주립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4학년인 뉴턴은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6cm의 장신 포워드인 아마다 사노고와 가드 호킨스도 각각 17득점 10리바운드, 16득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2일 준결승전에서 라몬 버틀러의 버저비터 결승골에 힘입어 플로리다 애틀랜틱대를 꺾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코네티컷대의 압도적인 실력을 넘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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