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여자축구대표팀 초대감독 별세

박강수 2023. 4. 4.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컵 우승 멤버인 축구계 원로 박경화 선생이 별세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박경화 원로가 별세했다"라고 알렸다.

배재고와 연세대를 거쳐 육군 헌병감실과 제일모직 축구단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일조했다.

형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대회 우승 당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박경호 선생(2021년 3월29일 별세)으로 형제가 한국의 아시안컵 2연패를 함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60 아시안컵’ 우승 활약…향년 84
아시안컵 마지막 우승자 박경화 선생. 연합뉴스

아시안컵 우승 멤버인 축구계 원로 박경화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84.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박경화 원로가 별세했다”라고 알렸다. 고인은 1939년 황해남도 해주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월남했다. 배재고와 연세대를 거쳐 육군 헌병감실과 제일모직 축구단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1970년대 남자 축구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1990년 여자축구대표팀 초대감독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했다.

형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대회 우승 당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박경호 선생(2021년 3월29일 별세)으로 형제가 한국의 아시안컵 2연패를 함께 했다.

유족은 아들 경석·형석씨 등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은 6일 오전이다. (02)2030-7940.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