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많은 비…안전차관 "하천·계곡 등 접근 자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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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철저한 사전 조치와 신속한 대응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4일 "호우 특보 등 위험 기상 시에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라"며 "낙석, 주택·도로 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통제와 배수·구호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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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우특보 시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행안부, 관계기관 대책회의도 개최
[세종=뉴시스] 변해정 오제일 기자 = 오는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철저한 사전 조치와 신속한 대응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4일 "호우 특보 등 위험 기상 시에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라"며 "낙석, 주택·도로 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통제와 배수·구호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최근 산불피해 지역과 과거 수해 복구사업장의 경우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와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에게 위험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호우로 하천과 계곡 등의 물이 갑자기 불어 위험할 수 있으니 하천과 계곡 주변에 접근하지 말고, 위험징후가 있을 때는 즉시 현장에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7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및 유관기관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기상 예보를 공유하고, 중점관리사항을 전파·점검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모레까지 제주도 50㎜~100㎜(많은 곳 제주산지 300㎜ 이상), 경기북부, 전남권, 경북북서내륙, 경남남서내륙은 30㎜~80㎜(많은 곳 지리산부근 120㎜ 이상), 충북, 경북권은 10㎜~40㎜의 비가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낙엽 등 이물질로 인해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미리 정비하고, 지난 여름 폭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 냉천 등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낙석과 토사 유출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은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위험징후 발생 시 인근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등산객과 체류객 등이 고립되거나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상황 관리와 대비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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