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미끼' 허성태 "OTT 도장깨기, 난 운좋은 놈"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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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연이은 승승장구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4일 허성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성태는 "OTT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난 운이 좋은 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성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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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연이은 승승장구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4일 허성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허성태는 극 중 유사 이래 최악의 폰지 사기 범죄자 노상천 역을 맡았다. 그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디즈니플러스 '카지노'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를 선보여온 허성태.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인상의 사기꾼 빌런을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로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킨 허성태. 그뿐이 아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까지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단연 일등공신 작품.
이와 함께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도 서태석 역으로 출연해 존경하던 선배 최민식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허성태는 "OTT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난 운이 좋은 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배우가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억세게 운이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허성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배우다. 잘 나가던 대기업 직장을 포기하고 돌연 연기 오디션에 도전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한 지 10년을 넘은 그에게, 그간의 소회를 묻자 "어머니와 항상 하는 말인데, '천만다행'이라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그는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다. 난 진짜 운이 좋은 놈이다. 이대로 순리대로 연기하며 살면 천만다행"이라면서도 올해 주연을 해봤으니 책임감이 앞서는데, 차기작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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