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 KD, 해외자원 개발 진출…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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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전문 종합건설업체 KD(주)가 해외자원 개발과 판매업을 본격화한다.
4일 KD에 따르면 KD지주사인 KD기술투자는 2021년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탄광개발업체 'PT.ABH(PT. ANUGERAH, BARA HAMPANG) 지주회사'에 5%지분을 투자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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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전문 종합건설업체 KD(주)가 해외자원 개발과 판매업을 본격화한다.
4일 KD에 따르면 KD지주사인 KD기술투자는 2021년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탄광개발업체 'PT.ABH(PT. ANUGERAH, BARA HAMPANG) 지주회사'에 5%지분을 투자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PT.ABH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T.ABH가 현재 개발 중인 광산은 7000칼로리 이상의 고칼로리 석탄이 약 1100만t 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KD는 PT.ABH가 개발 중인 광산 1개 공구의 하도급을 협의 중이다. 그 경험을 토대로 광산자원 투자 확대 등 인도네시아 석탄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중 칼리만탄에 1차로 1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에너지사업법인을 설립하고, 빠르면 9월부터는 석탄 트레이딩 사업에 나선다.
KD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서 석탄 트레이딩 사업과 광산 지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사업 부문의 역량을 키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는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와 에너지사업본부조직 신설 등을 결정했다. 또 해외자원 개발 및 판매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안태일 KD 회장은 주총에서 "주택사업에 집중했던 사업구조에 해외 자원개발 등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KD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는 부동산개발사업과 전자사업(전자통신부품 제조)을 두 축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2013년부터 상업시설부터 업무시설, 오피스텔, 주택사업 등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공급해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매출액(연결기준) 421% 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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