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좋지만은 않은 건가…첼시가 고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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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가 지나치게 젊다는 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 구단주들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나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첼시의 공동 소유주인 토드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는 나겔스만 감독이 겨우 35세라는 점을 두고 우려하는 중이다"라며 첼시 구단주들이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가 너무 젊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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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가 지나치게 젊다는 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중반부터 이어진 부진 속에서도 첼시는 포터 감독을 믿고 기회를 주는 듯했으나, A매치 전후로 성적이 좋지 않아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남은 일정은 브루노 살토르 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인물 중 하나는 나겔스만 감독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기는 했으나,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 젊은 나이에 RB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뚜렷한 전술적인 색채를 보여줬고, 독일 최고의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뮌헨의 부름을 받았다. 뮌헨에서 경질된 이유도 이번 시즌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었는데, 현재 뮌헨은 승점에서 약간 앞선 채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능력도 좋고, 나이도 젊다. 하지만 이 젊음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가 너무 젊다는 이유로 선임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 구단주들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나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첼시의 공동 소유주인 토드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는 나겔스만 감독이 겨우 35세라는 점을 두고 우려하는 중이다”라며 첼시 구단주들이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가 너무 젊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젊음이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첼시의 선수단에는 30대 선수들이 꽤나 있다. 티아고 실바, 은골로 캉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모두 30대다. 이 중 실바의 경우 나겔스만 감독보다 나이가 많고, 다른 선수들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이 차이가 적기 때문에 감독의 권한이 축소될까 우려하는 것이다. 또한 첼시는 과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시절 한 번 데인 경험이 있다. 당시 30대 중반이었던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선수단을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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