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케인, 다시는 그러지 마라!"…리버풀 전설의 '맹비난'

2023. 4.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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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스타가 할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토트넘은 4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케인이 '오버 액션'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후반 14분 볼 경합 과정에서 에버턴 압둘라예 두쿠레가 해리 케인의 얼굴을 가격했고, 케인은 얼굴을 움켜쥐면서 쓰러졌다. 결국 두쿠레는 퇴장을 당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오스카상'을 받아야할 정도로 과한 액션을 취했다고 비판했다.

캐러거 역시 이 장면이 못마땅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레드카드에 대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얼굴에 손을 대면 레드카드가 맞다. 하지만 케인이 과연 그렇게 과한 액션을 취해야 했느냐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선수로서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다. 내가 경기장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모두가 당황했을 것이다. 상대 팀이 10명이 되고, 이 부분이 우리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라도 케인,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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