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비대위 "구성원 동의 없는 총장·이사장 임명 무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가 최근 신임 이사장과 전문대인 충청대 총장을 구성원 동의 없이 임용한 것과 관련, 교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저녁 총장 관사에서 회의를 열어 오경나 이사장(전임 총장)과 송승호 총장에 대한 임용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규정에 어긋난 비정상적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무효"라며 지난 3일 이사회 의결이 실제 효력을 가지는지를 교육부에 질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가 최근 신임 이사장과 전문대인 충청대 총장을 구성원 동의 없이 임용한 것과 관련, 교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저녁 총장 관사에서 회의를 열어 오경나 이사장(전임 총장)과 송승호 총장에 대한 임용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관사에서 진행된 밀실 회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규정에 어긋난 비정상적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무효"라며 지난 3일 이사회 의결이 실제 효력을 가지는지를 교육부에 질의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송 총장은 지난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다.
교수와 교직원으로 꾸려진 비대위는 "경쟁상대인 충북보건과학대 출신을 새 총장으로 임용하는 건 상식 밖의 일"이라며 송 총장 임명을 반대해왔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