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수비에 뿔난 수베로 감독, “선수들 정신 차려야 한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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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수베로 감독은 "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1회말 수비에서 보여준 모습은 작년과 아주 비슷했다. 선발 김민우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달성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의 실수를 김민우가 잘 다독였으나 결국 투구수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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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일 고척 키움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키움에 6-7로 패하며 개막 2연전 모두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수베로 감독은 “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1회말 수비에서 보여준 모습은 작년과 아주 비슷했다. 선발 김민우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달성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의 실수를 김민우가 잘 다독였으나 결국 투구수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계속 강조했던 부분이고 시범경기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는데 시즌 때 이런 모습이 나오니까 아쉽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또 “사실 우리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않았던 건 아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정규 시즌이라고 더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하던대로 본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말했다.
“키움 2연전도 다 이길 수 있었다. 고작 2경기 치렀을 뿐이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고작 2경기가 10경기 더 나아가 전반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뜬공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고 질타했다.
한화의 연패 탈출 의지는 강했다. 1회 이명기의 볼넷, 노시환의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2타점 적시타, 김태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먼저 얻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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