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삼성 대규모 투자, 37만 시민과 환영"

삼성, 아산에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라인을 구축…4.1조 투자

4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사업 주요 협력업체, 충남지역 4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산시청 제공)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약속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4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IT용 OLED 전용 라인 4.1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사업 주요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성은 아산에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라인을 구축하는 등 2026년까지 최대 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 지원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기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방문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결정을 37만 아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제일 디스플레이 강국인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아산시는 아낌없는 행정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