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재원 논란에 "매우 큰 유감...응분의 책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제주 4·3 기념일이 3·1절이나 광복절보다 격이 낮다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매우 큰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4일) 자신의 SNS에 오직 민생을 살펴야 할 집권 여당의 일원이 불필요한 분란을 일으키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는 더는 허용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응분의 책임을 묻고 당의 기강을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며, 김 최고위원은 자숙하는 의미로 4월 한 달 동안 최고위원회의 참석과 모든 언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서문시장 100주년 행사도 국경일이 아니라며 방어도 사리에 맞게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같은 당 김웅 의원도 SNS를 통해, 프로야구 시구 행사는 격이 높아서 가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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