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되길" 끝내고 싶은 아본단자 감독

이상학 2023. 4. 4.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지난 2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1~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연승 이후 일격을 당했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있어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천, 지형준 기자]2세트 흥국생명 옐레나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04.02 /jpnews@osen.co.kr

[OSEN=김천, 이상학 기자]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지난 2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3차전에서 옐레나는 21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8개를 범하며 공격 성공률 28.33%로 저조했다. 

그로부터 이틀 만에 같은 장소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챔프전 4차전이 열린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1~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연승 이후 일격을 당했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있어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 그는 “3차전 패인이 전술이나 기술적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가 하던 것을 하자고 했다. 순간순간 조금 더 집중하면 괜찮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시즌 막판부터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은 세터 이원정에 대해서도 아본단자 감독은 “하루 걸러서 경기를 하는 중이라 좋은 상태는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김다솔도 많이 성장했고, 상황을 보고 교체하면서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어제 선수들이 보강 운동만 가볍게 하면서 쉬었다.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가장 좋은 포메이션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흥국생명은 김연경이라는 선수 한 명이 팀을 단단하게 (상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어떤 볼이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 항상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세터 이윤정에 대해 김 감독은 “잘하고 있다. 윤정이가 이만큼 안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나이 어리고, 경험 없는 선수치곤 굉장히 잘 버텨주고 있다. (표현을 하지 않아) 윤정이가 서운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제 속마음은 항상 그렇다”고 믿음을 전했다. /waw@osen.co.kr

[OSEN=민경훈 기자]1세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03.23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