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별세…'조카' 노사연, 슬픔 속 예정된 일정 소화 (종합) [단독]

[OSEN=장우영 기자]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조카 노사연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예정된 촬영은 이어간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는 미국에서 급거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카이자 배우인 한상진도 촬영으로 인해 미국에 머물다 귀국을 위해 항공편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의 조카이자 가수인 노사연도 비보를 접했다. 현재 ‘토요일은 밥이 좋아’ 촬영 중인 노사연은 촬영을 마치는 대로 빈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노사연은 깊은 슬픔에도 예정된 스케줄은 이어간다. 4일 OSEN 취재 결과, 노사연은 이번 주 예정 되어 있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쌀롱하우스’ 스케줄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쌀롱하우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현미는 1세대 실향민 가수로,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가 대표 히트곡이며,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