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김새론, '선고 D-1' 홀덤펍 목격담…"술 멀리하고 생활고" 맞나요?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23)이 홀덤펍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지난 2월 한 홀덤펍에서 게임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포커 테이블에 앉아 남자 지인들과 어울려 텍사스 홀덤 플레이를 하고 있다. 손에 칩을 들고 환하게 웃거나 플레이에 열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한 차례 이상 충전을 했고, 밤 12시경 맥주를 시켰으며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김새론의 홀덤펍 목격담이 전해졌다. 당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날 홀덤펍에 있는 김새론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홀덤펍은 불법 도박장이 아니다. 그렇기에 김새론이 홀덤 플레이를 하는 것 또한 문제 되지 않지만, 김새론의 현 상황과 입장이 어떤가.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음주 측정을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구했다. 채혈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0.227%로 확인됐다.
김새론은 오는 5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새론 측 변호인은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배상금을 지불했다.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 생활고를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고, 김새론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김새론의 모습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술을 멀리하고 있다는 김새론 측의 말과는 참으로 대비된다.
한편 김새론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5일 오전 9시 50분에 진행된다.
[김새론/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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