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유니폼 바뀐다…한국 이어 뉴질랜드·잉글랜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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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달라지고 있다.
뉴질랜드축구협회(NZF)는 4일(한국시간) 여자대표팀의 홈 유니폼의 반바지를 흰색에서 청록색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의 반바지가 흰색에서 다른 색깔로 바뀐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대표팀도 남자대표팀을 따라 홈 유니폼은 흰색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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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리 불안 해소 위한 변화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달라지고 있다.
뉴질랜드축구협회(NZF)는 4일(한국시간) 여자대표팀의 홈 유니폼의 반바지를 흰색에서 청록색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오는 7일과 11일 홈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의 반바지가 흰색에서 다른 색깔로 바뀐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의 상징색은 '올 화이츠'다.
뉴질랜드 남자대표팀이 1982년 스페인월드컵 예선부터 상·하의부터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기 시작하면서 상징 색깔이 됐다.
여자대표팀도 남자대표팀을 따라 홈 유니폼은 흰색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생리혈이 드러나기 쉬운 흰 유니폼에 여자 선수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변화를 주기로 했다.
NZF는 "여자 선수들에게 흰색 반바지를 강요하지 않는 세계 추세에 발맞춘 변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질랜드에 이어 잉글랜드 여자대표팀도 반바지를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교체했다.
또 잉글랜드 여자리그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도 여자팀의 반바지 색깔을 각각 감색과 진홍색으로 바꾼 바 있다.
남자대표팀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해온 한국 축구도 여자대표팀 전용 유니폼을 입는다.
후원사인 나이키는 지난 3일 여자 선수만을 위해 처음으로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남자대표팀과 같은 붉은색이고, 원정 유니폼은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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