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오면 이상하지... 다음 잘릴 감독 메시 팀, “챔스 탈락+리그 5패”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럽 빅클럽들의 연쇄 감독 경질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도 곧 칼을 빼든다.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바이에른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잘랐다. 첼시도 그레이엄 포터, 레스터 시티 역시 브랜든 로저스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프랑스 리그1 최강인 PSG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4일 “최근 성적이 저조한 PSG도 크리스토프 갈티에(56)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PSG를 맡았다. 현재 리그1 선두에 올라있지만, 계속 불안하다. 2022년에는 무패였는데, 올해 1월부터 공식 13경기에서 7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스타드 렌과 올림피크 리옹에 연속 충격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4패였는데, 이번 시즌은 벌써 5패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발목을 잡혀 숙원인 빅이어를 품는데 또 실패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는 갈티에 감독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3일에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앞으로 열릴 니스, RC랑스와 두 경기는 연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다.

PSG는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시즌 중은 아니더라도 시즌이 끝난 뒤 경질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고액의 위약금이 들지 않는다. 자유의 몸인 사령탑들이 많기 때문에 후임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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