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생태’·동부산 ‘힐링’…지역별 관광 유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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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함께하는 동래구,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영도구'.
관광 자원별 유형은 '문화시설'(영도·남·북·사상구) '자연 관광지'(기장군, 금정·해운대·수영·서·사하구) '휴양관광지'(강서·동래·연제·부산진·동·중구)로 분류됐다.
지역별 개발 계획 등을 토대로 분류한 관광 정책별 유형에서는 동래구와 서부산 일원(강서·사하·사상·북)이 '생태·자연 관광'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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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진 등 2030 쇼핑
연제·수영·금정 등 역사 관광
‘세대가 함께하는 동래구,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영도구’.
지역별 관광 활동 현황을 파악해 유형화한 자료가 나왔다. 부산은 ‘쇼핑’과 ‘휴양’이 도드라졌다.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역별 관광 유형을 4일 공개했다. 분석에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 빅데이터를 비롯해 지자체별 관광 개발 계획, 공공 플랫폼 내 관광 자원 현황 등이 활용됐다.
분석 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 215곳, 행정시(제주·서귀포·세종) 3곳, 고양·성남·수원 등 11개 기초지자체의 하위 행정구 32곳 등 총 250곳이다. 유형은 ▷관광 행태별(7개) ▷관광 자원별(5개) ▷관광 정책별(10개)로 분류됐다. 최대 350개 유형까지 조합될 수 있지만, 이번 분석에서 250곳의 유형은 94개로 나타났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구가 관광 행태로는 ‘거리마다 새로운 경험’, 관광 자원으로는 ‘자연 관광지’, 관광 정책으로는 ‘웰니스·힐링 관광’ 유형에 해당하는 식이다.
부산 기초지자체는 관광 행태별 유형에서 ‘거리마다 새로운 경험’에 해운대·연제·부산진·남·동·중·사상구 등 7곳이 포함돼 가장 많았다. 이 유형은 쇼핑 업종에서의 지출 비중이 높고 2030세대의 방문이 많은 특징을 지닌다. 이 외에도 ‘세대가 함께하는 곳’에 동래구, ‘과거와 현재의 공존’에 영도구, ‘자연 속 여유로움’에 서구가 속했다.
관광 자원별 유형은 ‘문화시설’(영도·남·북·사상구) ‘자연 관광지’(기장군, 금정·해운대·수영·서·사하구) ‘휴양관광지’(강서·동래·연제·부산진·동·중구)로 분류됐다. 문화시설은 테마공원 박물관 전시시설, 자연 관광지는 해수욕장 항구 경관, 휴양 관광지는 온천 숙박시설 등을 갖춘 곳을 기준으로 나눴다.
지역별 개발 계획 등을 토대로 분류한 관광 정책별 유형에서는 동래구와 서부산 일원(강서·사하·사상·북)이 ‘생태·자연 관광’에 포함됐다. ‘웰니스·힐링 관광’에는 호텔과 해수욕장을 낀 동부산(해운대구·기장군)이 속했으며, 섬 지역인 영도구는 ‘해양 관광’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문화 관광’(부산진·남구) ‘역사 관광’(중·서·동·연제·수영·금정구)도 있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공공데이터와 관광 빅데이터를 연계한 관광 유형화 모델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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