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있는데 업무는 안하는 양주우체국…양주시, 업무개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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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옥정신도시에 준공한 양주우체국이 여전히 업무를 시작하지 못해 말썽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지난 3월 6일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을 관할하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의 업무개시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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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청 "5월 중 우편·금융업무 개시할 것"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초 옥정신도시에 준공한 양주우체국이 여전히 업무를 시작하지 못해 말썽이다.
4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우체국은 옥정동 903 일원 건축연면적 165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지역 내 우체국이 없는 양주시는 그간 인근 지역에 위치한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에서 등기와 택배 등 우편업무를 관할 지역에 따라 나눠 처리했다.
시민들은 등기우편 등 본인이 수취해야 하는 우편물이 반송될 경우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준공을 마친 양주우체국은 현재까지 업무를 개시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지난 3월 6일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을 관할하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의 업무개시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날 강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양주지역을 전담하는 우체국의 신설의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 사항 중 하나”라며 “양주우체국의 업무 개시에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승원 청장은 “양주시민의 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는 5월 중 우편, 금융 등 1층 창구 업무를 우선 개시하고 하반기 예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업무를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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