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연 10%’ 고금리 적금 미끼 상품 주의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연 10%' 고금리 적금…미끼 상품 주의.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이자 많이 준다는 금융기관을 찾게 되죠.
그런데, 제목처럼 연 10%대 높은 이자에만 끌려 예·적금을 들었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판 상품들, 보통 우대금리 조건을 내거는데요.
예를 들면 입금일에 만보 이상 걷기, 행운번호 당첨같이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들이죠.
결국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이자는 일반 상품보다도 더 적을 수 있는 건데요.
실제로 '최고 금리 보고 가입했는데 조건을 못 맞춰서 우대금리 적용 못 받았다', '충분한 설명을 못 들었다', 이런 소비자 민원이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제기된다고 하네요.
특판 예·적금 가입하실 때 '숫자'만 보지 마시고 뒤에 숨어있는 우대 조건도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키워드, '1억 클럽' 가입 대기업 35곳.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이른바 '1억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수가 지난해 35곳이랍니다.
2019년엔 9곳이었는데 점점 늘어 3년 새 4배가량 급증한 건데요.
새로 '1억 클럽'에 가입한 상장사는 26곳으로요.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의 비중이 컸습니다.
이들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 천489만 원으로 34%가량 증가했네요.
2019년부터 꾸준히 '1억 클럽'을 유지한 기업은 삼성전자,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 8곳인데요.
평균연봉이 1억 3천662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이 평균연봉 소식 나올 때마다 이런 목소리도 종종 함께 나오죠.
'나는 그만큼 못 받는데? 누가 받는 거야?'.
이른바 '평균의 함정'이 있을 수 있단 점도 고려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수도권 분양권 '전매 제한' 최대 3년으로 단축.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책 중 하나였죠.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최대 10년 동안 되팔지 못했는데요.
오는 7일부터 이 같은 전매 제한 기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공공택지·규제지역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단축하고,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합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 이전에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되는데요.
이에 따라,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당첨자를 발표한 아파트의 경우 올해 말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수도권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는 아직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커피 믹스'에 실리콘 물질이?.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 믹스 일부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실리콘 재질의 이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공장을 현장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커피 믹스에 들어간 실리콘은 워낙 극소량인 것으로 보여 인체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는데요.
다만, "정확한 유해성 확인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위생법은 가공식품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나 실리콘이 혼입된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하고 있는데요.
회수 대상 커피 믹스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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