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프라 수도권 쏠림 현상 심각‥지역의료 생태계 복원해야"

박솔잎 2023. 4. 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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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 곳곳의 의료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내 의료 인력과 자원 등이 부족해 환자들이 제때 병실을 찾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의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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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공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 곳곳의 의료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내 의료 인력과 자원 등이 부족해 환자들이 제때 병실을 찾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의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책임 의료기관을 육성하고 대형 종합병원들이 분원을 낼 때 수도권에 밀집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중증·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의 접근권 보장을 위해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거나 한시적으로 외상외과 같은 일부 전문 의과대학을 증설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신 위원은 "의사 총량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지만, 수급 불균형이나 현시점에서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돼있다"며 "현재의 필수의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올해는 보건의료체계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제시되는 한 해"라며 "의료보장혁신포럼이 구조적 혁신과제 논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075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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