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김학용·윤재옥 출마선언…사실상 '2파전'

국민의힘의 4선 김학용, 3선 윤재옥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4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도권 다선 의원인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바람몰이의 선봉이 되겠다"면서 청년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과 개혁입법 통과 등을 약속했습니다.

TK 출신 윤 의원은 "지역 안배보다 이기는 법을 아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민 맞춤형 원내 전략을 통한 총선 승리 견인을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5일)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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