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故임창수, 베트남 오토바이 사고 열흘만에 발인

장진리 기자 2023. 4.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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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밴드 넥스트 출신 고(故 ) 임창수의 장례가 5일 치러진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달랏 시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고 임창수의 유해가 국내로 옮겨져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랏 시내를 운전하던 중 도로변 전봇대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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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넥스트 임창수. 출처|임창수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밴드 넥스트 출신 고(故 ) 임창수의 장례가 5일 치러진다. 향년 54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달랏 시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고 임창수의 유해가 국내로 옮겨져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랏 시내를 운전하던 중 도로변 전봇대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인근 종합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으나 부상이 심해 치료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현지에서 고인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며 사망 소식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다.

임창수의 장례식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약 열흘 만에 국내에서 거행된다. 입관 없이 발인할 예정이다.

지인들은 “훌륭한 음악가, 발명가, 그리고 우리들의 좋은 친구였던 임창수 님이 영면하셨다”라며 “부디 더 좋은 곳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해달라”고 고인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슬퍼하고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장지는 여주추모공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하며 넥스트 2기로 활동했다. ‘행복한 나를’로 유명한 그룹 에코를 제작하기도 했다. 사고로 손 부상을 당한 후 1996년에는 디지털 음향 장비 업체 이고시스템을 설립해 사업가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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