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 제공' 미끼로 지적장애인 돈 수천만 원 가로챈 20대 송치

차현진 chacha@mbc.co.kr 2023. 4. 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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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며 접근해 집에서 머물게 한 뒤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임금과 연금 등 6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준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자택에서 지적장애인 2명과 함께 지내며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임금과 장애인 연금 등 모두 6천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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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며 접근해 집에서 머물게 한 뒤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임금과 연금 등 6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준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자택에서 지적장애인 2명과 함께 지내며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임금과 장애인 연금 등 모두 6천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70대 이웃 주민에게 접근해 국가보조금을 받아주겠다고 속인 뒤, 휴대전화를 건네 받아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수법으로 80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습니다.

남성의 범행은 작년 8월 한 피해자 명의로 대출이 이뤄진 사실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계속해서 응하지 않자, 지난달 말 체포영장을 집행해 검거했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075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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