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미공개 회화 4점, 미국서 국내로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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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화사에 중요한 자료인 조선 후기 시대 미공개 회화 4점이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조선 후기 문신인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와 조선 말기 문인 화가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 조선 후기 서화가인 소치 허련(1808~1893)의 〈송도 대련〉과 〈천강산수도병풍〉 등 4점을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게일 허(Gail Ellis Huh) 여사로부터 시아버지인 고 허민수 선생의 이름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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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한국 회화사에 중요한 자료인 조선 후기 시대 미공개 회화 4점이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조선 후기 문신인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와 조선 말기 문인 화가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 조선 후기 서화가인 소치 허련(1808~1893)의 〈송도 대련〉과 〈천강산수도병풍〉 등 4점을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게일 허(Gail Ellis Huh) 여사로부터 시아버지인 고 허민수 선생의 이름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증된 작품들은 게일 허 여사가 시아버지인 고 허민수 선생으로부터 물려받은 것들로, 특히 김진규의 〈묵매도〉는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 수장가 김광국의 〈석농화원〉 가운데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광주박물관은 4점 모두 공개된 적이 없어 18~19세기 조선 시대 회화사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자인 고 허민수 선생은 전남 진도 출신의 은행가이자 호남 화단의 거장인 소치 허련 가문의 후손인데, 며느리인 게일 허 여사는 "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작품들이 가장 잘 향유될 수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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