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치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에 따라 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진보·보수후보간의 이색 맞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
노 전 교육감의 진보 교육정책을 이어갈 후보는 교사 출신인 남편 천창수 후보다.
상대편 후보는 지난해 선거에서 노 전 교육감에게 패배한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여서 더욱 선거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보·보수 후보간 이색대결 눈길
노 전 교육감의 진보 교육정책을 이어갈 후보는 교사 출신인 남편 천창수 후보다. 상대편 후보는 지난해 선거에서 노 전 교육감에게 패배한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여서 더욱 선거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선거운동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감 자리를 부부가 세습한다"라고 지적하면서 "학교를 투쟁 현장으로 아이들을 노동자로 취급하는 전과 3범의 노동운동, 사상교육전문가는 필요 없다"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천 후보가 국가보안법,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것을 겨냥한 것이다.
천 후보는 이를 흑색선전이라며 무대응하고 있다. 전과 이력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아 명예 회복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부부로서 40년 평생 친구이자 동지였고 생각과 철학, 삶이 같았다며 시민들도 노 교육감의 정책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주장한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시가 지난 3월 31일~4월 1일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권자 93만 7216명 중 10만 1399명이 투표해 투표율 10.8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11.01%보다 낮고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울산지역 사전투표율 19.65%보다는 8.83% 포인트 낮다.
후보와 선관위가 투표를 독려하고 있지만 선거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상황은 열악해지고 있다.
현재의 사전투표율로 후보들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지만, 양 후보들은 모두 낮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보고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