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논란’ 후폭풍, 이영표 등 축구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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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최근 불거진 '기습 사면과 철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박경훈 축구협회 전무는 "이번 사면 사태에 대해 부회장단과 이사진 모두 큰 책임을 느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늘 전원이 사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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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최근 불거진 '기습 사면과 철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축구협회 부회장들과 분과 위원장들은 오늘(4일) 오전 임원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고, 축구협회는 이들의 사퇴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
이영표,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이 가장 먼저 사퇴한 데 이어, 나머지 부회장들과 이사진 전원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박경훈 축구협회 전무는 "이번 사면 사태에 대해 부회장단과 이사진 모두 큰 책임을 느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늘 전원이 사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을 제외한 부회장단과 이사진이 모두 사퇴함에 따라 축구협회는 조만간 이사회 재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승부 조작 등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 속에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 규정에도 어긋난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사흘 만에 사면을 철회했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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