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우빈, '비긴어게인' 장혜진과 듀엣…감성 자극

김선우 기자 2023. 4.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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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의 메인보컬 우빈이 호소력 짙은 감성과 힘 있는 보컬로 감동을 선사했다.

우빈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출연했다. 그는 선배 가수 장혜진과 함께 '두 사람(원곡: 성시경)' 듀엣 무대와 단독 무대인 'That's Hilarious[원곡: Charlie Puth(찰리 푸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보컬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먼저 우빈은 '두 사람'에서 잔잔하고 부드러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달콤하면서도 단단한 진성으로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우빈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보임과 동시에 선배 장혜진과도 눈을 맞추며 호흡을 맞춰가는 여유를 드러냈다.

솔로곡으로는 찰리 푸스의 'That's Hilarious'를 열창했다. 이별을 선언한 연인이 다시 만나자고 하는 상황을 '우습다'라고 표현하며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원곡의 분위기에 맞게, 우빈 또한 자신의 장점인 고음과 넓은 음역대를 활용하며 열창했다. 우빈은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처음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발라드와 댄스곡 등 장르를 크게 가리지 않고 진성과 가성을 우월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우빈은 보컬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빈의 첫 자작곡은 '컬러풀(Colorful)'로, 크래비티의 미니 앨범 4집 '뉴 웨이브(NEW WAVE)'의 수록곡이다. '너'를 색깔에 비유하여 따분하고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 '너'로 인해 알록달록하고 다채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두 번째 자작곡은, 지난 3월 발매돼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크래비티의 미니 앨범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의 수록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이다. 무대에서 관객석을 바라볼 때, 크래비티를 응원하는 러비티의 모습이 마치 앞을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다는 인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우빈만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크래비티 우빈의 도전과 이를 통한 성장은 꾸준히 현재 진행형이다. 크래비티의 음악성을 더욱 '컬러풀'하게 만들 보석이자, 두 번째 자작곡 '라이트 더 웨이'라는 제목답게 팀의 미래를 환하게 비출 기대주 우빈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우빈이 속한 크래비티는 5월 1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미주 6개 도시까지 순회하며 데뷔 첫 월드투어인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투어 '마스터피스' (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개최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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