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임지연, 글씨체도 잘 어울리네..'더글로리' 손편지 모음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배우들이 작품 대히트를 자축하며 손편지 인사를 남겼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도현과 임지연도 나란히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넷플릭스 공식 SNS 계정에 “편지 가져왔어 연진아. 덕분에 더 글로리한 봄이었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는 ‘더 글로리’ 종영을 기념, 폭발적인 사랑을 준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더 글로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영광’이었습니다. 문동은과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동은 드림”이라는 글로 벅찬 소감을 남겼다.

강현남을 연기하며 송혜교와 호흡을 맞췄던 염혜란은 “빨간 립스틱은 지금 바르셔도 돼요.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매 맞지만 명랑한 현남 올림”이라는 메시지로 밝은 기운을 내뿜었다.

학폭 가해 5인방과 정성일도 빠질 수 없었다. 박성훈은 “참 잘했쪄여”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겼고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 사랑해주셔서 감사라”라고 애교 섞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차주영과 김건우, 정성일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감사 인증샷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어 실제 커플로 거듭난 임지연과 이도현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도현은 “저희 ‘더 글로리’와 주여정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라고 따스한 마음을 내비쳤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또 연진이도 사랑해주셔서 또 연진아!! 많이 불러주셔서 땡큐베리감사.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열심히 하는 배우 임지연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환한 미소의 인증샷을 찍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파트1, 지난달 파트2가 공개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임지연과 이도현이라는 현실 커플을 탄생시켰다. 두 사람은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진행된 드라마 워크샵과 배우들의 모임 등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양측은 열애 보도 이후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한편 ‘더 글로리’ 이후 이도현은 JTBC ‘나쁜 엄마’로, 임지연은 SBS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