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예봉산 산불 29시간 만에 잡혀…축구장 38개 산림 피해(종합)

양희문 기자 2023. 4. 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째 지속된 경기 남양주시 예봉산 산불의 주불이 약 29시간 만에 잡혔다.

4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이날 오후 5시15분께 진화됐다.

당국은 산불 이틀째인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5대를 투입하고, 소방차 등 장비 15대, 인원 23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 확산을 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이틀째 지속된 경기 남양주시 예봉산 산불의 주불이 약 29시간 만에 잡혔다.

4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이날 오후 5시15분께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38개 크기인 27㏊에 달하는 산림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암자 1곳이 소실돼 이곳에 살던 주민 1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예봉산 산불은 강풍이 부는 데다 이곳저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기가 솟구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산불 이틀째인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5대를 투입하고, 소방차 등 장비 15대, 인원 23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 확산을 막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다행히 저녁부터 비가 예보돼 재발화 가능성은 낮다”며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