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취향엔 이 그림이 딱이네요” 그림닷컴 ‘AI 추천’ 서비스 개시

연령·성별·행동패턴 기반
AI 알고리즘이 자동 추천

최근 챗지피티(Chat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AI가 개인별 취향에 맞는 그림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온라인 그림 전문 쇼핑몰인 ‘그림닷컴’은 4일부터 자사 웹사이트에서 AI 알고리즘으로 개인별 그림 취향을 찾아 알맞은 작품을 추천해주는 그림 추천 서비스 ‘ART AI(아타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림닷컴은 그림과 관련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트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김환기, 이우환, 바스키아, 앤디워홀, 박지영 등 국내외 유명·신진 작가의 원화부터 에디션판화와 아트프린트 작품까지 국내서 가장 많은 1만 5000여 점의 그림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액자공방을 통해 90여 종에 맞춤 액자 주문 제작까지 가능하다.

AI 그림 추천 서비스 화면 <사진=그림닷컴 홈페이지>

이번에 선보인 ART AI는 이용자의 연령, 성별, 사이트 내 클릭한 그림, 구매한 그림 등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에 AI기술을 접목하여 개인이 좋아할 만한 그림을 골라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그림 추천을 원하는 경우 그림닷컴 소속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컨설팅해줬으나 인력 및 시간적 한계가 있었고, 추천 결과에 해당 큐레이터의 취향이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반해 ART AI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그림을 큐레이터의 주관적 취향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ART AI 서비스는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상화, 풍경화, 팝아트 등 선호하는 그림 장르부터 디자인, 색상, 작가, 핫트렌드까지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파악해 통합적인 추천 결과를 제공한다.

박소연 그림닷컴 대표는 “ART AI는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그림으로 공간을 꾸미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그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