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경하우징페어]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독보적 위치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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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치(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하고 관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4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복 기술연구단지에 지난달 H 사일런트 랩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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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공법 중심 기술서 확장
구조·평면 요인도 종합 분석
1등급 기술 조기상용화 추진
현대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치(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하고 관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초 연구부터 기술 개발, 실제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층간소음 저감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4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복 기술연구단지에 지난달 H 사일런트 랩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4층, 7가구 규모의 H 사일런트 랩은 현대건설의 1등급 바닥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 기관이 실시한 바닥 충격음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해 제품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내부 환경(온도 및 습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를 실시해 최고 품질의 층간소음 저감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 사일런트 랩은 아파트의 구조와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진동의 주파수 대역과 정확한 소음 발생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아래층 거실의 천장과 벽에 여러 개의 센서를 설치, 층간소음 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가구 내 다양한 조건의 진동 및 소음을 측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1등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대건설은 심층적인 층간소음 저감 기술 성능 평가를 위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음향실험실과 마북 기술연구원의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중인 해석 기법을 도입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자재와 공법 중심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 이어 평면·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고객이 만족하는 층간소음 저감형 주택을 실현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정부의 층간소음 검증 체계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래 주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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