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일 정상회의, 큰 무리 없으면 올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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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재가동에 대해 "큰 무리가 없으면 올해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취재진을 만나 "가급적 연내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국과 협의 중"이라며 "최근 진행된 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3국 정상회의에 대해 긍정적 신호가 발신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한중일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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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는 4일 취재진을 만나 “가급적 연내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국과 협의 중”이라며 “최근 진행된 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3국 정상회의에 대해 긍정적 신호가 발신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앞서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열렸다. 그러나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게 마지막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더해,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깊어지면서 일본이 정상회의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의 물꼬를 트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한중일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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