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칼 빼든’ 안양,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과 계약 해지

한재현 2023. 4. 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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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팀 공격 핵심 조나탄 모야의 음주운전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안양은 4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조나탄과 조기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안양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징계와 별도로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계약해지를 선택했다.

안양은 연맹의 징계를 그대로 따를 수 있었으나 계약해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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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안양이 팀 공격 핵심 조나탄 모야의 음주운전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안양은 4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조나탄과 조기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안양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징계와 별도로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계약해지를 선택했다.

조나탄은 지난 2일 음주운전한 사실이 경찰에 단속되어 적발 됐다. 안양 구단은 사실을 확인 한 후 연맹에 보고했다. 연맹은 상벌위원회를 통해 조나탄에게 60일 출전 정지를 명했다.

안양은 연맹의 징계를 그대로 따를 수 있었으나 계약해지를 선택했다.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 선수로서 임무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안양 구단은 “불미스러운 일로 안양시민과 팬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문까지 적었다.

조나탄은 안양 공격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그를 포기하는 건 전력 약화를 의미했지만, 시민구단으로서 사회적 영향과 모범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컸기에 눈물을 머금고 보내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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